KESLI 컨소시엄 조건 협상 원칙

1999년부터 KESLI는 회원기관의 학술 전자정보 라이선싱과 관련하여 최상의 가격 및 이용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라이선스 조건과 콘텐츠 환경은 점점 악화되어 학술연구 이해관계자들을 위협해왔으며
이제 지속 가능한 학술커뮤니케이션 생태계 보장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학술정보에 대한 오픈액세스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에 KESLI는 보다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건전한 학술 생태계를 위하여 정보공급사와 컨소시엄 조건을 협상할 때
다음과 같은 핵심 가치를 우선 고려합니다.

1투명성(Transparency)

KESLI는 협상 과정의 투명성을 약속하고 가능한 한 협상 내용과 결과 및 비용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합니다. 또한 정보공급사에게 투명성을 요구할 것이며 이를 준수하는 정보공급사를 우선시합니다.

2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KESLI는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컨소시엄 조건에 대해 협상합니다. 이를 위해 과거 가격 모델과 선례를 벗어나 개선된 계약 조건에 우선 순위를 두며, 명확하고 투명한 가격 모델을 제공하면서 요청되지 않은 콘텐츠로 비용을 증가시키지 않는 조건을 권장합니다.

3형평성(Equity)

KESLI는 모든 연구자들이 저작자로서 학술 커뮤니케이션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지원하는 조건에 대해 협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서관과 출판사 간의 파트너십이 필요합니다. KESLI는 기존 구독료가 출판 비용으로 전환되도록 하여 모든
적격 저자가 오픈액세스로 출판할 수 있고, 누구나 원문을 읽고 다운로드하며 배포, 인쇄, 접근 가능하도록 노력합니다.

4재사용성(Reproducibility)

KESLI는 저작자가 저작권을 출판사에 이전하지 않도록 하고 오픈 리포지터리에 저작물을 기탁할 권리를 보장하도록 합니다. 또한 누구나 메타데이터 및 원문에 대하여 인덱싱, 크롤링, 텍스트·데이터 마이닝, 기타 컴퓨터를 통한 모든 합법적인 사용에 제약이 없도록 합니다.

5유연성(Flexibility)

KESLI는 학술 저작물의 확산과 보존을 지원하는 의미 있고 창의적인 대안을 모색합니다. 국내외의 전자정보 컨소시엄 및 오픈액세스 협의체와 협력·연대하여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